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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보레 초등학생 총격 사망 사건 === 나보레 초등학생 총격 사망 사건은 1980년 10월 8일 나보레에서 11세 초등학생 레미 바슐레(Rémy Bachelet, 1969~1980)가 귀가 도중 계엄 진압 병력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다. 나보레는 벨포르로 출퇴근하는 노동자들이 모여 사는 베드타운이다. 이날 나보레 중앙역 앞 광장에서는 벨포르 공업지대로 통근하는 노동자들이 비공인 노동조합의 주도로 출근 거부 집회를 열고 있었다.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던 [[나보레 경찰국]]을 대신해 계엄사령부의 지휘를 받는 기동경찰국 병력이 실탄을 장전한 채 투입되었다. 레미는 방과 후 역 인근 공공임대 단지의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고, 집회 현장과 무관한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교차로 근처에서 시위대와 무관한 방향으로 달리던 레미를 향해 경고 사격이 아닌 직접 사격이 이루어졌다는 정황이 다수 목격자에 의해 증언되었고, 부검 결과 좌측 흉부 관통에 따른 즉사로 확인되었다. 군정은 초기 발표에서 "시위대에 가담한 청소년이 진압 병력과 충돌하던 중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했으나, 학적부와 교사 증언을 통해 레미가 초등학교 5학년생이며 집회 현장에 접근한 적조차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은 폭발적으로 악화되었다. 특히 그의 교복 위에 '''‘내가 뭘 잘못했나요?’'''라는 문구가 붙은 유족의 항의 사진은 각종 전단과 해적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며칠 사이 루이나 각지에서 자발적인 학교 단위의 등교 거부 운동이 번져 나갔다. 이 사건은 에드먼드 조이 피격 사건에 이어 일반 시민, 특히 무고한 아동까지 정권이 폭력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인식을 결정적으로 각인시켰고, 나보레 교원노조와 학부모연대가 공동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하면서 정권에 대한 도덕적 지지 기반은 사실상 붕괴되었다. 10월 10일 루이나 전국교직원총연합은 레미 바슐레의 죽음을 '''"민중 봉기의 임계점"'''이라 선언하며 전국적 수업 거부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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